오늘부터 3불(불안, 불평, 불만)을 인지하고 해소한 후, 3감(감사, 감동, 감탄)을 떠올리고 체화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일기 형식으로 말이다.
난 늘 3불이 많은 편이고 특히 불안 수치가 높았다. 최근, 오늘을 포함하여 노잉이라는 책을 읽고 감정상태를 평온, 제로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다.
솔직히 3불 중 불안만이 지배적인 편이다. 삶 중에 불평, 불만은 사실 거의 없다. 아마도 불안이라는 감정이 불평, 불만을 덮고 있어서 일지 모른다.
대부분의 불안은 직장상사 앞에서 발표했을 때 발생하는 마찰, 상사의 쓴소리가 듣기 싫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 같다. 상사를 대면하지 않을 수는 없고 직장에서는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완벽한 직장은 없고 직장 상사는 상사일 수밖에..
감정의 기복을 잠재우고 평안한 상태로 돌입시킨다면 이런 하찮은 이유의 불안, 불만, 불평도 점점 잠잠해질 것이라 믿는다.
이제 3감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감사는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으뜸이 되는 마음상태라고 생각한다. 감사는 사랑을 포함하고 있다.
사랑의 마음.. 나와 세상을 연결해 주고 나의 잠재능력을 활성화시켜주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 하고, 감동스러운 마음을 느끼려 하며, 감탄하는 행위를 하려고 한다.
오늘은 우리 첫째와 둘째, 설연휴까지 끼어 거의 10일 연속으로 보는 마지막 날이다. 10일 동안 같이 붙어있으면서 가끔 혼내기도 했지만,
깔깔 웃고 볼에 뽀뽀하며 부비부비했던 시간을 갖게 해 주어서 참 감사했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다.
감동의 마음, 감탄의 순간은 실은 잘 없지만 가끔 있는 감동, 첫째의 따뜻한 말 한마디, 둘째의 재치 있는 행동과 말들.. 소중하고,
최근 눈이 이쁘게 많이 왔었는데.. 그 눈 내리는 광경에 감탄했었다. 참 아름다웠다. 순간순간 지하철을 타고 한강을 건널 때 내리쬐는 햇빛과 만나는 강물결,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모두 감탄의 한 장면일 때가 있다. 그 감탄을 놓치지 않고 느낄 수 있게.. 내 마음상태 관리를 쭉 잘해나가고 싶다!
그래서 3불은 어느새 사라지고 3감이 충만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